강진 병영양조장, 농식품 지원사업 선정 5억 확보…막걸리 로터리식 주입장치 도입 강진=정영록 기자

2019년 02월 19일(화) 19:11

강진군 병영양조장(대표 김견식)이 2019년 농식품 가공 분야 균특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강진군은 19일 “이번 공모사업은 식품 제조에 필요한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 및 기계·장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연매출 3억원 이상 대상자 중 신청을 받아 병영양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영양조장은 막걸리 패킹 시스템 로터리식 주입 장치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3배로 높이면서 일본 수출용 물량을 원활히 확보할 예정이다. 그 밖에 동증류기, 캔 공급기 충진지, 숙성탱크를 구비해 생산량을 증진시키고 주류의 맛을 배가시킬 방침이다.

한편, 병영양조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의 반자동화를 구축해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면서 HACCP 시설을 올해 자력으로 설치하고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HACCP 인증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 관리 체계를 구축,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해가는 대표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견식 병영양조장 대표는 “공모사업 선정은 농식품 가공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고민했던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강진군 식품산업의 대표격인 전통주가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