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왕(?)” 문철헌 기자

2019년 02월 19일(화) 19:38

○…철물점에서 수도꼭지를 구입한 손님이 도로 환불해줄 것을 요구하자 되려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한 60대 업주가 경찰서행.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25분께 서구 한 철물점에서 업주 A(61)씨는 수도꼭지를 환불하러온 손님 B(44·여)씨에게 ‘이미 구입한 수도꼭지를 돈으로 바꿔줄 수 없다’며 실랑이를 벌이다 가슴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집에서 사용하려던 수도꼭지 크기와 맞지 않아 돈으로 바꿔달라고 항의했다는데, 굳이 실랑이까지 해야 했던 이유가 궁금하다”며 “‘손님이 왕’이라는 표현도 있지 않느냐”고 한 마디./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