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학생 일자리 소통간담회 일자리 정책 관련 의견 수렴 장흥=고병곤 기자

2019년 02월 20일(수) 18:24

장흥군이 최근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대학생 일자리 사업’은 겨울방학 동안 쓰레기매립장, 노인복지관, 도서관, 우드랜드 등 7개 현업 부서에서 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군정과 장흥군에 필요한 일자리 정책 관련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쓰레기매립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었다”며 “복지사업 프로그램 경우 전공 학과와 관련된 일을 체험하면서 업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토요시장에 쓰레기통 설치, 금연구역 조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대학생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학비를 보태기 위한 점과 최저시급이 아닌 대학생에 격려금 성격의 급여를 제안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여름방학 일자리 사업은 대학생과 연관된 학과가 있는 곳에 배치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며 “학생들의 제안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겨울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을 추진,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여름방학 중 일자리사업에 반영해 대학생들의 체험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