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인협회 시분과, ‘대표시선집’ 발간 277편 창작시 수록 정겨울 기자

2019년 02월 24일(일) 18:18

광주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 이태웅)가 소속 회원들의 창작시를 담은 ‘광주문협 시분과 대표시선집’(사진)을 펴냈다.

이 시집에는 광주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134명의 대표시 268편과 역대회장 9명의 시를 포함 277편의 방대한 창작시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이 시집에는 원로시인들의 작품을 비롯, 젊은 기성 시인들의 작품까지 회원들의 시대적 배경과 연대를 초월한 시인 개개인 특유의 울림이 담겨 있다.

또한 광주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성시인들의 시 창작 활동의 진면목을 가늠하게 될 작품집으로 평가된다.

‘대표시선집’ 발행인인 이태웅 시분과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지금 이 시대는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좋은 시가 필요한 때이며 시인의 사명감과 시정신 또한 각별히 요청되는 시대”라며 “영혼의 맑고 아름다운 샘물을 끊임없이 길어올리는 불멸의 시정신 발현으로 시인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것을 다함께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인은 시를 통해 인간의 삶을 노래하고 꿈을 그려내며 인생을 표현하고 여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며 “시분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이 많은 이들을 감동의 세계로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시선집’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는 지난 23일 오전 열렸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