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금호고, 백운기 4강 내일 매탄고·안양공고 상대 결승行 격돌 광양=허선식 기자

2019년 02월 27일(수) 18:37

수원FC U18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광양제철고 선수단.

광양제철고와 금호고가 제21회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전남드래곤즈 프로산하팀인 광양제철고는 27일 광양축구전용2구장에서 펼쳐진 대회 수원FC U18과의 8강전에서 신호연과 박태용의 멀티 골을 앞세워 5대2 대승을 거뒀다.

광양제철고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광양축구전용1구장에서 수원삼성 프로산하팀 매탄고와 4년 만의 결승진출을 다툰다.

광주FC 프로산하팀 금호고도 영등포공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FC일동을 1대0으로 꺾은 안양공고와 결승티켓을 다툰다.

이로써 전국 35개 고교 축구의 명문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8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올해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4강 대진은 광양제철고와 매탄고를 비롯해 금호고와 안양공고 등 4개 팀 모두 프로산하구단으로 완성됐다.

이삼식 광양시청 체육과장은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경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 결승까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