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 백운기 정상 서다 금호고·광양제철고 공동 3위…금호고, 페어플레이팀 선정 광양=허선식 기자

2019년 03월 03일(일) 19:00

제21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안양공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매탄고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제21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광양시는 “대한민국 봄꽃 대표축제가 열리는 광양에서 제21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매탄고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3일 광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는 매탄고가 안양공고를 상대로 6대1, 대승을 거두며 전국 고교 축구의 최정상에 등극했다.

광양제철고와 금호고는 공동 3위를 차지했고 금호고는 페어플레이팀으로 선정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매탄고 이규석이, 우수선수상은 안양공고 이용수, GK상은 매탄고 김민재, 수비상은 안양공고 우재하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명문 3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한편, 광양시는 성숙한 대회 운영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성공 개최는 물론,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10억 여원 상당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