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비 105억 확보 가뭄 피해 해결 장평 우산지구 등 4개 지구 개보수 장흥=고병곤 기자

2019년 03월 06일(수) 18:37

장흥군이 국비 105억원을 확보, 가뭄 피해 해결에 적극 나선다.

장흥군은 6일 “국비 105억원을 확보해 매년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4개 지구에 대해 지표수보강 및 수리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표수보강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2개 지구는 장평면 우산지구와 장동면 양곡지구다.

장평면 우산지구에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저수지를 신설한다. 장동면 양곡지구는 35억원을 투입해 노후 저수지 제방을 보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장흥군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몽리 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146.4㏊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장흥읍 연산지구, 용산면 어동지구 등 2곳에서 제당 개보수 및 여·방수로를 정비한다.

장흥읍 연산지구는 11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며 수혜 면적은 24㏊에 달한다. 용산면 어동지구는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혜 면적 10.2㏊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 상발제, 비동제, 석교제 등 3개 지구 140억원의 사업비를 2020년 사업 대상지로 건의했다”며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