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서 ‘왕인문화축제’ 캠페인 눈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 등…관광객 추억 선사 대표 농특산물 달마지쌀·감말랭이 등 전시 등 홍보 영암=이봉영 기자

2019년 03월 11일(월) 19:11

영암군이 최근 서울 명동거리 일원에서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전동평 영암군수와 조정기 영암군의회 의장, 노영미 군의원, 군서청년회원, 재경 영암향우회원 등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최근 서울 명동거리 일원에서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펼쳐 관광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 열릴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의 메인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를 펼쳤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는 1천600여년전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재연했다.

또한 군은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인 달마지쌀·감말랭이 등을 전시하고 배포하는 등 영암군에서 펼쳐질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적극 홍보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은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의회 조정기 의장, 노영미 의원을 비롯해 군서청년회원과 영암군 재경향우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홍보 캠페인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해 2017년 창단한 국내 최초 민속씨름단인 ‘영암민속씨름단’ 선수들도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공연행사로 라퍼커션팀의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타악공연과 왕인캐릭터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며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명동퍼레이드 현장에서 왕인박사 일본가오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사전 홍보 이벤트도 진행해 관광객들에게는 추억을 남기는 등 SNS 공유를 통해 왕인문화축제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 관계자는 “문화 행사와 체험 행사 및 영암의 먹거리를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 영암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화사한 100리 벚꽃 길과 왕인문화축제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다음 달 4-7일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와 100리 벚꽃 감성콘서트 등 관광객 중심의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