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도 유분수(?)” 문철헌 기자

2019년 03월 18일(월) 13:34

○…병원에 실려 온 취객이 잠에서 깨자 “내가 왜 병원에 있느냐”며 응급실에서 난동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던 직원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서행.

○…1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4)씨는 이날 오전 0시1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병원 응급실에서 15분여 동안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며, 이 과정에서 자신을 제지하던 직원까지 폭행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전날 밤 신고를 받고 만취상태로 쓰러져 있던 김씨를 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왔지만, 3시간 뒤 잠에서 깨고 되레 자신이 병원에 있는 이유를 물으며 행패를 부렸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못할 망정,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고 한마디. /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