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주민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1인당 최대 100만원…내달 15일까지 신청 광양=허선식 기자

2019년 05월 07일(화) 19:16

광양시는 7일 “생명보험 사회공헌 재단의 후원 연계로 올해 상반기까지 ‘주민정신건강 의료비’를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울 및 자살고위험 문제로 전문적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광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속적 사례관리에 동의해야 하며 직접적인 병·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만 지원 가능하다.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의료비 선납 후 진단서 및 진료비 영수증 등을 가지고 다음달 15일까지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1-797-3784)로 문의하면 된다.

서영옥 건강도시팀장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농촌 마을의 음독 자살예방을 위해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 사회공헌 재단에서 주관하는 ‘농약 안전보관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8개 마을 296가구에 농약 안전함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