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선전 광주, 금22, 은20, 동14…메달 순위 7위 달성 전남, 금18, 은9, 동17…시범종목 슐런 ‘쾌거’ 박희중 기자

2019년 05월 20일(월) 19:26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44개의 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친 전남선수단.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전남선수단이 선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육상·수영·볼링·탁구·조정·역도·배드민턴·보치아 등 8개 종목 120명이 참가한 광주선수단은 금 22, 은 20, 동 14개를 획득하며 메달 순위 7위를 달성했다.

배드민턴의 정다은(대자초)이 여자 단식 개인·복식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수영에서도 이의진(운남중·남자 접영50m, 남자자유형 100m)이 2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 이상윤(세광고·남자원반던지기)이 금메달, 보치아 혼성단체전 이루다·김미주·김관우가 금메달, 볼링 2인조 강도훈, 윤정완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에서도 남자 단체전 500m(초·중통합) 혼성 단체전 500m (초·중통합) 혼성 단체전 1,000m(고등부)에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전남선수단도 총 44개 (금18, 은9, 동17)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강민서(소림학교·중3)가 e-스포츠 슬러거와 카트라이더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육상 김유나(은광학교·고3)가 원반과 포환던지기, 정아정(소림학교·고1)이 800m와 1500m, 정태빈(문수중 2) 100m와 200m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전남장애인체육 명예를 드높였다.

특히 육상 높이뛰기 김은별(은광학교·초5)과 e-스포츠 슬러거 홍재현(여명학교·중3)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시범종목인 슐런에서는 금3개, 은3, 동3를 포함해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