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 꿈나무 축제’ 전북 소년체전 25일 ‘팡파르’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 슬로건 4일간 열전 박희중 기자 |
| 2019년 05월 22일(수) 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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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전의 막을 올린다.
올해 48회를 맞는 이번 소년체전은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익산종합운동장 등 4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 1만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소년체전에 광주선수단은 육상 등 33개 종목 1천2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빛고을 광주의 명예를 드높일 계획이다.
광주선수단은 에어로빅 여자중학부 박혜원(월봉중·3년), 역도 여자중학부 박수현(광주체중·3년), 레슬링(그레꼬로만형) 남자중학부 최민범(광주체중·3년)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혜원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을 만큼 이번 대회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자전거 여자중학부 천윤영(광주체중·3년)과 양궁 여자중학부 단체전에서도 메달이 유력하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선수단은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량으로 연패와 다관왕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던 단체종목에서의 활약에 따라 광주선수단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5개 종목 1천103명이 참가하는 전남선수단은 금메달 28개를 포함한 총 메달 95개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전남선수단은 역대 어느 해보다도 우수기량을 겸비한 체육영재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지난해 성적을 뛰어 넘는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종목(체조, 수영, 역도, 롤러, 육상, 요트)과 단체종목(검도, 배구, 정구, 핸드볼), 투기종목(레슬링, 복싱, 씨름, 유도, 태권도) 등 다수 종목에서 전국 상위권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헤라클레스’ 조민재(전남체육중·3년)의 활약상이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경쟁 선수들보다 10㎏ 이상 더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려온 조민재는 남자 중등부 56㎏급에서 3년 연속 3관왕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김천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 작성과 함께 2관왕을 달성했던 ‘접영 기대주’ 김민섭(여수문수중·3년)도 남자중학부 접영 2관왕(접영100m 200m)에 도전한다.
또한 4연패를 노리고 있는 고흥동초 정구팀과 체조종목의 나종빈(전남체육중·1년)도 초등 5학년때부터 이어온 안마종목 3연패는 물론 개인종합, 링 종목까지 최소한 2관왕 이상 등극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 담양동초 배구(남초)를 비롯하여 레슬링 김민성(G 55㎏) 유송현(F 42㎏ 이상 전남체육중) 송민섭(G 60㎏) 임재혁(G 80㎏ 이상 함평중), 씨름 엄태주(관산초 용장급), 유도 김보경(-57㎏) 김수연(-63㎏ 이상 신흥중), 태권도 김다건(-42㎏·시종초) 서영원(-46㎏) 정소연(-33㎏ 이상 해제초), 자전거 나윤서(200m기록경기 500m독주경기 빛가람중), 양궁 여초 단체전, 사격 남중 공기권총 단체전 김예슬(여중 공기권총 개인전 향림중), 롤러 이유진(500m+D 안산중), 볼링 안서령(여중 개인전 구례여중), 요트 박주이(개인전 무선중) 등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오순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승패보다는 각자 목표로 했던 소기의 성과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 선수들이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전북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수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도 “전남체육의 희망이자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가 될 주역인 우리 학생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껏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전남대표를 넘어 국가대표라는 큰 꿈을 향해 더욱 더 전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시·도별 과도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메달 및 시 도별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시상만 진행해오고 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