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조영환씨 ‘공중의 새를 보라 Ⅰ,Ⅱ’ 출간 정겨울 기자

2019년 05월 26일(일) 18:15

‘공중의 새를 보라 Ⅰ,Ⅱ’

요즘 국내·외 뉴스 이슈는 무엇일까? 나라 밖에서는 핵, 무역, 테러 등등 각국의 이익을 위해, 국내에서는 사사건건 시비와 논쟁으로 정치, 사회, 경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요즘에는 신조어 까지 만들어 쓰면서 섬뜩한 폭언으로 국내는 온통 시끄럽다.

수필가 조영환은 이러한 것들의 요인은 전부 다 ‘이기심’에서 나온다고 말문을 열어간다. 다퉈서 이익될 것 없고 해결하지 못할 것들을 예측하면서도 우리 사회는 큰 소리를 일단 질러댄다. 그 큰소리로 다툼과 거칠어진 논쟁을 보면, 좁은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맛이 씁쓸하다.

인류 정신사에서 오늘날까지 인류가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이타심이 있었다.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고 행동할 때에 인간은 지금까지 도약해왔다. 그 노력의 역사가 지금까지 ‘인간의 위대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위 인간의 위대한 여정을 깨는 것은 이기적인 생활이다. 계속되는 삶 속에서 나타난다. 공동체에서 인간다움의 삶이란, 타인과 대결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대결에서 서서히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두 권의 책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의 질문에 그 답을 두 권의 책 속에서 살아가는 대안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결국 우리 안에 잠재된 이타심을 일깨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특히 오늘날 온통 이기주의로 점철된 사회에서 인간다움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사는 삶이 인간”이라고 말한다.

특히 작가는 “위 제목 ‘공중의 새를 보라’의 Ⅰ,Ⅱ권의 140편의 논제들은 공동체에서 올곧은 삶에 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계속 공급해 주는 인문학으로 이타심을 훈련시켜 삶의 고통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수필가 조영환은 2016년 ‘광야에서 인연’, 2018년 ‘건널 수 없는 강’ 출간에 이어 지난달 1일 ‘공중의 새를 보라 Ⅰ, Ⅱ’를 출간했다./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