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영화보러 지스트 간다” 내일 잔디광장서 ‘위대한 쇼맨’ 상영…누구나 관람가능 정겨울 기자

2019년 05월 29일(수) 18:28

광주과학기술원(Gwangju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이하 지스트)에서 초여름 잔디밭 영화제가 열린다.

GIST(총장 김기선)에 따르면 31일 교내 기계공학부 잔디광장에서 9 × 6m의 대형 모니터와 최신식 서라운드 음향을 갖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오후 8시 시작되는 이날 영화제는 ‘지스트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 구성원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지역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제8대 김기선 총장의 운영 방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지스트는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상영한다.

비쥬얼과 스토리, 음악성까지 모두 갖춘 명작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과 감동소통을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지스트는 지역민에게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생수와 팝콘 및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영화는 8시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김민곤 학술정보처장은 “‘지스트’는 연구의 요람으로만 알고 있는 지역민들의 편견을 깨고 지역민 모두의 열린 문화공간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