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가상현실(VR)’로 재탄생 ㈜와이즈터치, ‘가상현실 태권도 콘텐츠’ 세계 최초 개발 오늘 개막 ‘광주국제IOT로봇박람회’서 콘텐츠 선보여 임후성 기자

2019년 06월 19일(수) 18:27

태권도가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속에서 새로 태어났다.<사진>

㈜와이즈터치는 ㈜모아지오 컨소시움과 함께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 태권도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개발한‘VR 태권도’는 사용자가 헤드셋과 장갑·조끼를 착용하면, 인공지능(AI) 아바타와 겨루기 또는 원거리 원격 겨루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VR 태권도는 사용자가 상대방 인공지능 아바타를 타격하거나 상대방 인공지능 아바타에게 타격을 받게 되면 강력한 진동이 발생, 사용자가 타격 실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데다 태권도 심사 규정에 맞춰 타격 부위에 따라 타격 점수를 자동으로 부여해 겨루기에서의 우승자를 가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로 태권도장에서 겨루기를 하게 되면 많은 부상이 발생함에 따라 태권도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가상현실 태권도 VR 콘텐츠로 훈련을 할 경우 부상이 전혀 없는데다 한국에 살고 있는 선수와 외국에 사는 선수가 원격으로 만나 가상의 겨루기가 가능한 새로운 스포츠 시장을 열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상현실 태권도 VR(Virtual Reality)은 가상현실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완성도가 높은 VR 콘텐츠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 종목 지정 이후 190여 국가에 보급된 태권도는 최근 5G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현실 태권도가 가상현실(VR) 온라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시점을 맞고 있다.

개발업체인 ㈜와이즈터치는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광주국제IOT로봇박람회’에 가상현실(VR) 태권도를 출품, 전시회 방문객들에게 가상현실을 통한 태권도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와이즈터치 한상열 대표이사는 “이번 광주국제IOT로봇박람회 가상현실 속에서 새로운 태권도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VR 게임과 VR 스포츠 시장에서 태권도가 새로운 e-스포츠로 발전하고 제2의 한류 스포츠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