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들의 개성 담긴 작품 감상하세요” 광주수영대회 기념 ‘한 여름 밤의 열정’展 30일까지 예술의거리 bhc 갤러리27번가 정겨울 기자

2019년 07월 17일(수) 19:04

광주·전남지역 청년작가 30여명이 참여한 광주세계수영대회 기념 ‘한 여름 밤의 열정’ 전시 전경.

우리 지역 청년작가들의 개성이 듬뿍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까.

광주아트가이드는 오는 30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bhc 갤러리27번가에서 기획전 ‘한 여름 밤의 열정’을 마련한다. 이 전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며 열린다. 광주시·광주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전시 주제 ‘한 여름 밤의 열정’은 뜨거운 ‘여름의 밤’을 묘사함과 동시에 삶의 한창 때인 ‘청춘’을 지칭한다. 전시에는 김연호, 나수빈, 선영현, 전정연, 하승완 등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 30여명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세계를 펼친다.

또한 이 전시는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 전시장을 벗어나 생활밀착형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현남 전시 총괄기획자는 “‘한 여름 밤의 열정’전은 다른 전시와 달리 퇴근 후에도 전시된 작품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도 있다”며 “광주의 미래를 짊어질 작가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작품 감상과 함께 작품을 구입하는 것도 광주의 문화를 즐기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