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창작자와 패트런 만남의 장 마련한다 ‘궁동 미로(美路)-패트런(patron) 스테이션’ 광주 동구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첫 행사 정겨울 기자

2019년 07월 23일(화) 18:16

광주 동구청(청장 임택)은 동시대 지역 문화 가치를 리드하는 예술가 그룹과 그 가치를 향유하는 패트런(patron·예술후원자)의 만남인 ‘궁동 미로(美路)-패트런(patron) 스테이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궁동예술두레마당’(가칭)의 개소 전 공간 알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24일 오후 6시를 시작으로 궁동두레예술마당에서 4회 예정돼 있으며 예술의 거리 내 입주 작가 및 광주 지역 작가와 예술 소비 유형별 후원자들의 네트워킹 파티로 진행된다.

첫 행사로 진행되는 1회 패트런 스테이션에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예술인 기업가 마인드! 투자를 부른다’를 주제로 양경준 ㈜크립톤 대표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날 특강은 전업 작가들에게 사업가 마인드 제고와 예술창업의 세계, 펀딩의 세계를 안내해 색다른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준 크립톤대표는 액셀러레이터 투자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세부 콘텐츠로는 예술인들의 기업가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예술펀딩’, 국내·외 미술시장을 주도하고 중심에 있는 명사 초청 강연, 로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여성창업자와 후원자 네트워킹, 셀프프로모션 마켓·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으로 추진하는 예술의 거리 ‘예술창업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예술의 거리에 새로운 세대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말 개소 예정인 ‘궁동예술두레마당’은 동구의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2014 선정)으로 건립된 앵커시설로서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공동 주관)’에 선정돼 예술의 거리 생활권 내 예술가, 문화 기획자, 갤러리스트, 청소년, 상인 등이 2020년 2월까지 예술의 거리 본원적 가치를 회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