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단체 “진상규명·왜곡 처벌에 정부여당 나서라” 옛 전남도청서 기자회견 최환준 기자 |
| 2019년 07월 23일(화) 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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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을 계기로 역사왜곡처벌법 제정과 망원의원 퇴출을 요구하고 있는 5월 단체가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23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혹시나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6월 임시국회에서도 아무런 성과 없이 정쟁의 늪으로 추락한 정치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선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대표,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을 비롯한 5월 단체 및 광주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운동본부는 “자유한국당의 분별없는 저항뿐만 아니라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정의를 바로세우고자 하는 의지의 빈약함 때문이다. 그 사이 망언 국회의원들은 화려하게 복귀해 국회를 활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는 투쟁 동력을 정비해 더불어민주당이 책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해서 완강하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반드시 5월의 염원과 요구를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