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 신고하지 말라니까” 문철헌 기자

2019년 08월 01일(목) 19:35

○…술에 만취해 길을 지나던 주민에게 시비를 걸고 피해자가 신고하자 휴대전화를 손괴한 60대 남성이 경찰서행.

○…1일 광주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김모(60)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길을 지나던 주민들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시비를 거는가 하면, 자신을 소란행위로 신고한 이모(38)씨의 손을 쳐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고 발로 밟아 부순 혐의.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다툼을 거는 등 이미 술이 많이 취해 있어 가족에게 인계한 상태다”며 “추후 술이 깨면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 유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안타깝다”고 혀를 끌끌./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