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호남권 대학병원 중 유일 ‘A등급’ 오승지 기자

2019년 08월 06일(화) 18:46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3단계로 나눠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는데, 이중 최상위 격에 해당하는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A등급’을 획득한 것.

특히 2017년 평가에 이어 A등급을 얻은 조선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서울권역의 고려대구로병원, 인천권역의 인하대병원 등과 함께 호남권역 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한 A등급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담 전문의, 전담 간호사 ▲적정시간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비치료 재전원율 ▲최종치료 제공률 등 주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선대병원은 응급의료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응급환자, 중증응급환자, 감염격리병상, 일반격리병상, 응급병동, 응급중환자실 등 진료구역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전문화된 구역별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조수형 응급의료센터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응급환자에 대한 완벽한 치료와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