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고을 월드뮤직 향연…한 여름밤 달군다 2019 ACC월드뮤직페스티벌…15-17일 ACC 일원 정겨울 기자 |
| 2019년 08월 07일(수) 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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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ACI)이 주관하는 ‘ACC월드뮤직페스티벌’(WMF·World Music Festival)이 오는 15-17일 사흘간 ACC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의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은 명실상부 광주와 ACC를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로서 지난 10년간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문화 다양성을 표현하는 아시아의 ‘월드뮤직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자리다.
또한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개최해 광주시민과 국내의 월드뮤직 팬, 세계 각지에서 광주를 방문한 마스터즈 대회 참가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마련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예술감독이었던 이정헌 감독이 다시 이끈다. 페스티벌이 ACC의 생산적인 미래를 위한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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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다양성과 스타일을 다채롭게 하고 ACC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ACC_R’을 통해 예술가들의 음악 창작, 협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프로그램 구성을 선보인다.
클래식, 재즈, 펑키 팝, 플라멩코, 파두, 전통음악과 결합한 월드뮤직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총 9개국의 14개 팀이 대거 참여한다.
세계적 명성의 헝가리 출신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쉬’(Roby Lakatos)와 핀란드의 ‘헬싱키 코토누 앙상블’(Helsinki-Cotonou Ensemble), 모로코의 여성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싱어 송 라이터 ‘힌디 자히라’(Hindi Zahra), 플라멩코 음악의 주목받는 스페인 밴드 ‘엘 아미르 플라멩코 메디테라네오 앙상블’(‘El Amir’ Flamenco Mediterraneo Ensemble), 이란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페르시아 전통음악가수 ‘알리레자 고르마니’(Alireza Ghormani) 등이 무대에 선다.
또한 스페인 출신의 파두 음악계 떠오르는 스타 ‘사라 꼬레이아’(Sarah Correia), 이탈리아 음악에 기본을 둔 레게 밴드 ‘보엠’(B.O.E.M), 이라크의 대표적 연주자로 샤르자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감독인 ‘푸랏 콰도리’(Furat Quaddouri)등 외국 초청그룹 9개 팀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국내 초청 아티스트로는 펑크, 재즈, 힙합 등을 노래하는 프로젝트 밴드 ‘치카티카 브라스 사운드’, 국악과 인디음악을 연주하는 3인조 연주밴드 ‘동양고주파’, 가야금과 해금 앙상블 ‘밴드 둘다’, 다양한 장르의 혼합을 시도하는 ‘레트로트왱’, 국내 월드뮤직 밴드 ‘리베로시스’등 5개의 공연팀이 출연한다.
올해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는 ACC 야외공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메인 공연장인 ‘ACC 스테이지’와 ‘빅도어 스테이지’ 외에도 국내 음악계의 다양성 확대와 아티스트 지원을 위해 ACC ‘뮤직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지난달 ‘ACC 반디밴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드리스트’, ‘광주약국’, ‘화요’, ‘잼피플’, ‘사이다밴드’, ‘재즈밴드크림’, ‘상흠’, ‘라온’ 등 8개 그룹이 축제 기간 동안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이 있는 푸드 & 굿즈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온 가족이 참여해 올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정겨울 기자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