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광주서 수출·투자상담회 ‘봇물’ DJ센터, 국제기후환경산업전·ACE Fair 등 5건 개최 해외 바이어 대거 초청…지역 중소기업 시장 개척 지원 김다이 기자

2019년 08월 29일(목) 19:00

최근 한일간, 미중간 무역전쟁 등 대외 수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및 투자상담회가 광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국제기후환경산업전, 광주 ACE Fair 등 주관전시회 수출·구매상담회와 더불어 한국무역협회, 광주디자인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에서 주관하는 수출, 투자상담회 등 총 5건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9월4-6일 열리는 ‘제11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인도 등에서 3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와 전국 환경 관련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하는 공공구매상담회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19 광주 ACE Fair’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며 해외 32개국 200여명의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3억달러 이상의 라이센싱 상담이 이뤄진다.

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ACE Fair’ 기간 중 투자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투자사의 투자유치와 광주 게임의 해외 시장진출 확대 및 인지도 향상,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 지역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24일에는 광주시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019 광주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초보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센터는 9월17일부터 9월19일까지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가전, 생체의료소재부품, 에어가전, 디자인 등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군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판로 다양화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정종태 센터 사장은 “전시컨벤션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수출·투자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