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주민 생활연료 수급 지원 목포시, 일괄 구입후 직접 배달 목포=정해선 기자

2019년 09월 15일(일) 17:40

목포시 도서주민들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었던 생활연료 수급이 한결 편해진다.

목포시는 15일 “앞으로는 도서주민들이 생활연료로 주로 사용하는 LPG 가스를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일괄구입한 후 민간화물선을 임대해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해상운송법이 개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시행된다. 도서 주민들은 그동안 개인들이 연료를 구입해서 직접 운반까지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아울러 목포시는 지역 연료 판매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도서지역도 육지지역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서민들은 해상운송비 및 연료구입가격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완화되고 생활연료를 더욱 편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