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수난시대 최환준 기자

2019년 09월 16일(월) 19:24

○…대리요금 문제로 시비가 돼 대리기사를 폭행한 중년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서행.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3)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께 북구 용봉로 인근 노상에서 대리기사 양모(51)씨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지난 9일 오후 7시35분께 북구 서하로에 위치한 모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선 송모(56)씨가 안모(56)씨를 상대로 우측 귀 부위를 비틀고 얼굴에 침을 뱉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이들 모두 요금문제로 대리기사와 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했다”며 “불경기에 조금이나마 생활비를 벌기 위해 늦은 새벽까지 일하는 대리기사에게 격려는 못할망정 못된 짓이냐”고 한마디.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