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은 어린이 안전지대 김영일·담양경찰서 중앙파출소

2019년 10월 15일(화) 17:53

학교주변 통학로는 대부분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다. 스쿨존의 차량은 시속 30㎞ 이하로 운행해야 하고, 주·정차도 금지돼 있으나, 이를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학교주변 학생들의 통학로 주변에 스쿨존을 설치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초등학교 이하의 저연령층은 신체적 발달상태가 완성되지 않는 시기로 중·고등학생이나 성인들에 비해 지각능력이 떨어지고 자기 행동에 대한 판단능력이나 통제가 부족하여 사고위험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상자 10명 중 3명이 보행 중에 발생했으며 오후 2시부터 증가해 오후 4시께에 가장 많았다 한다.

스쿨존의 일반도로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은 선진국에 비하면 사고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지대를 확보할 수 있는 스쿨존에서의 운전의식을 갖도록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다./김영일·담양경찰서 중앙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