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골목길 ‘반딧불 솔라 안심등’ 설치 주민 보행 편의·범죄예방 효과 고흥=신용원 기자

2019년 12월 19일(목) 18:16

고흥군은 좁고 어두운 데도 여건 상 보안등을 설치할 수 없어 통행 불편이 있는 골목길을 대상으로 ‘반딧불 솔라 안심등’을 설치했다.

‘솔라 안심등’은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제작됐다.

고흥군은 지난 16일 고흥읍 남계마을 회관에서 고흥동초등학교까지 400m 골목길 구간에 시범적으로 100개를 우선 설치했다.

마을 주민 김모씨는 “초·중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주요 골목길 임에도 불구하고 가로등 및 방범시설이 부족했다”며 “골목길이 환하게 밝아지니 불안감이 사라지고 과도하게 밝지 않아 빛 공해가 없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