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성장판 만들겠다” [庚子年 새해설계] 김삼호 광산구청장 광산=고훈석 기자 |
| 2020년 01월 08일(수) 1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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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호 광주시 광산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 사회적 경제 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조화를 이뤄 발전하는 환경이 지역경제 성장판으로 경제에 활력이 돌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이 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의 집중 성장 지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매출 수직 상승을 이끈 소상공인 아카데미가 실전 같은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공기 산업은 미세먼지 측정기술 개발과 실증 시범단지 운영을 통해 경제 활력 요소로 키울 방침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도 새해 핵심 시책이다. 김 구청장은 “안심 CCTV와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자연마을과 노인정 위험요소 제거 사업을 추진해 안전지수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비아동 복합행정청사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해 마을 자치와 소통 거점을 마련하는 한편, 공유주차장을 늘리고 주차 홀짝제를 확대해 주차난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배출 단계부터 생활 쓰레기 양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은 높이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와 문화 기반을 다지는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그는 “공무원이 발품을 팔아 조사한 영구임대아파트 생활실태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의료·돌봄·주거·일과·고용·공동체 분야 복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산형 혁신 정책에서 실마리를 마련해 공동체성 복원, 제도와 현실 간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구청장은 “영구임대아파트는 우리나라 복지의 축약 판”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고 한국 복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와 참여를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일상에서 협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으로 동 단위 협치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5개 동에서 시행한 주민자치회를 올해는 9개 동으로 확대한다. 주민자치회에 자치구 사업을 위탁하고 자체 공모사업을 시행해 동이 작은 지방정부로 발돋움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갈등은 대화와 토론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민권익위원회 활동과 공개 끝장토론 등 다양한 방안으로 갈등 해소를 시민 협치 역량 증대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구의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새로운 관례를 정립하고 공동 목표를 실현하도록 사업의 구상과 기획 단계에서부터 담당 상임위원회와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매달 의장단 회의에 구청장이 참석해 구정 전반을 공유키로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나은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산=고훈석 기자
광산=고훈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