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公 핸드볼 ‘골대 불운’ 삼척시청에 1점차 석패…강경민 ‘100득점 돌파’ 빛바래 박희중 기자

2020년 02월 16일(일) 17:50

광주도시공사핸드볼팀이 골대 불운으로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22-23, 1점차 패배를 당하며 3승3무6패(승점 9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리그 개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강경민은 이날 7득점을 하며 104점을 기록,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광주도시공사는 전·후반 스코어가 말해주듯 11-12, 11-11로 박빙승부를 이어갔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5차례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한방이 아쉬웠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2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 삼척시청 주포 한미슬의 2분간 퇴장으로 기회를 잡은 광주도시공사는 종료 56초전 원선필의 득점으로 1골 차까지 추격했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잡은 광주도시공사는 휘슬이 울리기 직전 강경민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극적인 무승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광주도시공사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광주도시공사는 17일 오후 2시20분 삼척체육관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다시한번 4승에 도전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