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송정역 주차빌딩 신축 코레일에 조기 착공 건의 김종민 기자

2020년 02월 17일(월) 19:10

17일 오후 대전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를 방문한 이용섭 광주시장이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만나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조기 신축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조기 신축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지속 운영 ▲5G기반 실감콘텐츠 구축에 셔틀열차 활용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의 참여 등 주요 현안을 코레일에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17일 오후 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손병석 사장을 만나 이들 사업이 광주의 철도 이용객 편의 제공 및 광주역 도심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현안임을 강조했다.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신축사업은 호남KTX와 수서SRT 개통 이후 이용객 급증에 따른 주변혼잡과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코레일에서 370억원을 투입, 6층 1천600면의 규모로 설계 중이다.

광주역 셔틀열차는 지난 2016년부터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구간의 운행을 시작했으며 시는 셔틀열차의 지속 운행을 위해 올해 예산을 11억에서 15억원으로 증액하고 운행 비용을 부담 중이다.

이 시장은 광주역-광주송정역을 운행 중인 셔틀열차에 VR·AR 등 실감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광주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5G기반 스마트 관광로드사업을 제안하면서, 셔틀열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했다.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은 광주역 철도기능 유지를 전제로 구내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해 발생되는 가용 부지를 활용해 공공투자 및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개발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