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달린 만큼만 보험료 내세요” 캐롯손해보험 ‘퍼마일 자동차보험’ 출시 임후성 기자

2020년 02월 17일(월) 19:11

자동차보험도 휴대폰처럼 쓴 만큼 매월 내는 시대가 열렸다.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신개념 자동차 보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운행 거리와 무관하게 연간 보험료를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동차 보험과 달리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이후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해 납부하는 방식이다.

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눈이 많이 내려 평소보다 자동차 운행을 적게 했다면 그 달은 저렴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진다.

또 고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계약시에 보험료를 일시 납부하고, 1년 후 만기 시점에 실제 운행한 거리에 따라 ㎞ 단위로 정산이 가능한 퍼마일 연납형도 운영한다.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연평균 1만5천㎞ 이하 운전자들에게, 기존에 가장 저렴한 가입 방법으로 알려진 다이렉트자동차보험과 비교해 8%에서 최대 30%까지 낮은 보험료를 제시한다.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