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제101회 전국동계체전 오늘 개막 광주, 스노보드 이정은 ‘금빛 낭보’ 기대 전남, 사전경기 순항…종합 9위 청신호 박희중 기자

2020년 02월 17일(월) 19:11

지난 16일 사전경기로 열린 초등부 아이스하키 경기. 광주 대표 ‘아이기스’가 1회전에서 전북을 꺾고 첫승을 거둔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나흘간 서울, 경기 의정부, 강원 평창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종합 11위를 기록한 광주선수단은 스키, 빙상 등 6개 종목 167명이 참가, 한 계단 높은 종합 10위 달성을 목표로 열전을 펼친다.

광주는 지난 대회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에 그친 이정은(광주스키협회)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은 제97회-99회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에이스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인 만큼 이번에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사전 경기로 열린 초등부 아이스하키에서는 광주 대표 ‘아이기스’가 1회전에서 전북(U12전북선발)을 5대0으로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전남은 6개 종목 228명의 선수단에 참가해 한자릿수 진입에 도전한다.

전남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 산악에서 김영건(나루터클라이밍짐)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바이애슬론에서도 안나 프롤리나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무안 망운중 컬링팀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며 전남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