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남·충북 증평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

2020년 02월 21일(금) 09:29

경남과 충북에서도 신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과 경남에서도 신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병사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또 이날 경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당국과 경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슈퍼 전파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통보받은 2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층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의사환자와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확진자를 자가격리했다가 전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발표를 한 직후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로써 21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2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156명으로 늘었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총 39명이며 이 가운데 대구·경북 35명, 경남 2명, 충북 1명, 광주 1명이다. 대남병원 관련자는 1명 추가됐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미디어부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