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전남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 ‘금빛 스톤’ 도전 박희중 기자

2020년 02월 23일(일) 17:52

전남 휠체어컬링팀 스나이퍼. 왼쪽부터 박길우, 정승원, 윤소민 코치, 방민자, 장성규 매니저, 민병석, 김종일 감독.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 휠체어컬링팀(스나이퍼)이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스톤’에 도전한다.

전남도 휠체어컬링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스위스 웨치컨에서 열리는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는 2022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 쿼터가 반영되는 중요한 대회다.

김종일 감독과 스킵 정승원, 서드 양희태, 세컨 민병석, 박길우, 리드 방민자는 이 대회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 강릉컬링센터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6월 새롭게 팀을 꾸린 전남도 휠체어컬링팀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인 키사칼리오컵대회에서 세계 강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

김 감독은 “이번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는 패럴림픽 쿼터도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땀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