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거장 4인이 부르는 ‘코로나 응원곡’ 최성수·최백호·유익종·이치현 음반 발매 연합뉴스

2020년 03월 19일(목) 17:55

‘다시 봄날 기다리며 목 터져라 불러 본다 / 언젠가는 끝나리라 이 모두가 지나리라’(‘이번 생은…’ 가사)

국내 대중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네 명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는 곡을 내놓는다.

가수 최성수(사진)는 최백호, 유익종, 이치현과 함께 이달 말 ‘이번 생은 이대로 살기로 하자-코로나 앞에서’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나약해진 모습을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 장르 노래로, 최성수가 작사·작곡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나날을 보내던 중, 가수로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곡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친분이 깊은 형님들께 함께 하자 요청했고 다들 ‘이런 노래로 모두에게 힘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면서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날 녹음을 마쳤고 약 2주 뒤 노래가 정식으로 발매된다”며 “그쯤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