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총선 광주북구을]‘4년 만의 리턴매치’ 이형석 압도적 강세 민주당 전 연령대 폭넓은 지지 김다이 기자 |
| 2020년 04월 01일(수) 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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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광주북구을 여론조사 결과 후보지지도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현역의원인 민생당 최경환 후보와 지지율 46.7%p 차이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를 중심으로 18세이상-30대 젊은층, 위로는 50대까지 연령대별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고, 최 후보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만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지지도
지지후보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형석 후보는 전 연령에서 앞서고 있으며,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18세이상 20대 46.0%, 30대 58.8%, 40대 64.0%, 50대 64.8%, 60세 이상 62.1%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56.5%, 여성 61.6%로 남성보다 여성이 이 후보를 더 지지하고 있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최경환 후보는 18세이상 20대 4.6%, 30대 9.0%, 40대 10.1%, 50대 15.0%, 60세 이상 22.8%다. 최 후보는 젊은 층에서 10% 지지율을 넘기지 못했지만, 중장년층에서 약진하고 있다.
성별 지지율에서 최 후보는 남성 13.6%, 여성 11.2%로 10%대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투표하겠다고 했던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에 대해서 61.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변했으나 타선거구보다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나머지 상황에 따라 변화 33.8%, 잘모름 4.6%였다. 연령대로 보면 18세이상 20대 49.3%, 30대 47.4% 등 젊은 층에서 50% 가까이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가 달라질 것 같다고 응답해 눈에 띈다.
지지성향과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이 후보는 50대(72.5%)에서 가장 높았으며, 최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60세이상(18.4%)에서 가장 높게 전망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정당 지지율
북구을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 30.1%, 열린민주당 19.0%, 정의당 11.4%, 잘모름 8.7%, 지지하는 정당 없음 8.0%, 기타정당 7.5%, 민생당 7.0%, 국민의당 4.9%, 미래한국당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북구을 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은 얻고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65.0%)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정의당 7.1%, 민생당 5.8%, 지지정당없음 5.6%, 기타정당 5.5%, 잘모름 5.0%, 미래통합당 2.4%에 달했다.
북구을은 현역의원이 민생당 소속으로 있음에 불구하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와 정당지지율에서 정의당보다 낮은 지지지율을 기록했다.
◇투표의향
북구을 선거구에서 투표의향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 65.6%, 아마도 할 것 같음 20.5%,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7.4%로 유동층이 27.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투표 거부층은 5.8%에 달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40-50대(73.9%/75.4%)에서 확실 투표 의향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언론포럼, 광주매일신문과 남도일보,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각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무작위 전화 걸기·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표집방법은 무선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했다. 북구을 선거구 표본크기는 547명(가중500명)으로 응답률 10.1%다.
통계보정은 2020년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 값(셀가중)을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