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평등 광주공동체 구축, 어디까지 왔나… 광주여성가족재단, 7일 제1차 워크숍 정겨울 기자

2020년 04월 02일(목) 18:04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광주여성가족재단 8층 강의실에서 ‘제21대 국회에서 추진돼야 할 성평등 정책’ 관련 현안워크숍을 추진한다.

워크숍은 4·15 총선을 맞아 성평등 광주공동체 구축을 위한 지역 정책을 점검하는 자리다.

선거 때마다 제안해온 여성 정책들이 얼마나 반영되고 입안됐는지, 입안된 정책들은 지역사회의 성평등 구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평등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서 지역 여성계와 정당들이 함께 참여한다.

성평등 정책 논의를 위한 현안워크숍은 각 정당 여성위원장들이 정당의 성평등 정책을 발표한다.

정당 정책 발표에 앞서 한윤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2020년 총선 성평등 정책 입안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각 정당 정책발표에 이어 김경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이 광주지역 성평등 정책을 점검하고 성평등 정책을 제안한다. 최희연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박명희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이영숙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영클럽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각 정당의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토론한다. 진행은 남성숙 광주매일신문사 대표이사가 맡는다.

광주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되는 제21대 국회에서 여성폭력에 대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전환을 위한 대안을 비롯, 지속 가능한 성평등 정책들이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실행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