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선수 지원 육상 김하은에게 후원금 전달 박희중 기자

2020년 04월 02일(목) 18:10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장애인체육회 선수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광주 장애인육상을 빛낸 김하은(시각장애)에게 매월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광주장애인체육회 소속 김하은은 육상 트랙 시각장애인(T12) 단거리 3종목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주 종목인 100m, 200m, 400m에서 3관왕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10㎞마라톤에도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한 광주장애인체육회 육상의 간판선수다.

신영용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장애인체육선수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후원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