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13(일+삶)통장 경쟁률 3.7대1 내일 최종 선정자 발표 김종민 기자

2020년 04월 12일(일) 18:49

광주지역 청년들이 ‘2020 청년13(일+삶)통장’ 지원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2일 시에 따르면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의 생활안정을 돕고 금융역량을 키우는 소액의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2020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8일까지 모집한 결과, 490명 모집에 1천839명이 신청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기 공모에는 320명 모집에 996명이 신청해 3대 1을 기록했다.

청년13(일+삶)통장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한다’는 의미다.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통장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지원 대상은 13일 무작위 공개 추첨으로 선발하며 추첨 과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14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발표하고 개별 휴대전화 문자로도 발송한다.

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에게 적립금 지원은 물론, 다양한 맞춤형 금융·근로·생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