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도시재생의정연구모임, 전문가 초청 강의 최환준 기자

2020년 04월 28일(화) 17:34

광주 북구의회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의정연구모임은 지난 27일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를 초청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회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강연에는 이정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건안 의회운영위원장, 기대서 안전도시위원장 등 연구모임 의원을 비롯해 북구의회 다수의 의원들과 박광호 북구도시재생공동체지원센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겸 교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조건은 주민 참여를 넘어 주민 주도로 가야 한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없이 자립하기도 어렵지만 보조금에 의존해서는 성공할 사업도 없다”고 역설했다.

강 교수는 이어 “주민 참여를 위한 행정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하며 공무원의 열정과 헌신이 지역을 바꾼다”면서 “도시재생은 시설과 공간개발이 아니라 지역사회 혁신운동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의 창생이어야 한다”고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전환을 요구했다.

이정철 도시재생의정연구모임 대표의원은 강연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의 강의가 북구의 도시재생사업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북구도시재생사업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의회가 중간역할자로서의 고민을 다시 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