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오늘 ‘안심 전시관’으로 재개관 인원 수 제한…개별접촉 가능성 높은 프로그램 미운영 박은성 기자

2020년 05월 05일(화) 18:07

국립광주과학관이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6일부터 재개관한다.

5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관에 들어간지 72일 만인 6일 ‘안심 전시관’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데 따른 조치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25일 임시휴관에 들어갔었다.

이번 개관에서 국립광주과학관은 상설전시관과 새롭게 선보이는 계측·영상 장비 특별전 운영을 시작한다.

상설전시관은 입장객 인원수 파악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입장객 예약 인원수 제한으로는 아이누리관(어린이관) 회차별 예약을 기존 250명에서 70명으로, 상설전시관은 일일 300명으로 제한한다.

특별전시관은 동시입장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 안심 전시관 운영으로 정부의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을 중점으로 하는 안심관람수칙을 적용하고 입장객 인원수 제한, 전시관 소독 강화를 시행한다.

안심관람수칙으로는 ▲전시관 입장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의무화 ▲관람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 및 발열 의심 관람객 입장제한 ▲전시관 관람시 관람객간 ‘두 팔 간격’ 사이 두기 ▲방역 관리자(전시관 운영직원)에 적극협조 요청 등이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관람객 간의 개별접촉 가능성이 높은 5개의 특수 영상관, 전시해설 프로그램, 테마형 교육 프로그램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