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어민 고령화 ‘심각’…70대가 40% 최근 10년간 어가 수·인구 각각 14%·23% ↓ 임후성 기자 |
| 2020년 05월 27일(수)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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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최근 10년간 전남 어가 수와 인구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25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발표한 ‘최근 10년간 전남 어업구조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어가 수와 어가 인구는 1만8천680가구, 4만2천60명으로 2010년 대비 3천129가구(-14.3%), 1만2천921명(-23.5%)이 급감했다.
가구원수별 어가 수는 1-2인 가구 75.1%, 3인 이상 가구는 24.9%를 차지했다. 2010년 대비 1인 가구는 364가구(12.5%) 증가했으나, 2인 이상 가구는 3천493가구(-18.5%) 감소했다.
반면에 70대 이상 경영주 어가 수는 5천678가구로, 2010년 대비 1천644가구, 40.8% 증가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어가 경영주는 60대가 30.6%로 가장 많았다.
또한 어로어업 어가는 1만663가구, 양식어업 어가는 8천17가구로 2010년 대비 각각 1천914가구(-15.2%), 1천215가구(-13.2%) 감소했다.
어류양식 면허면적은 669㏊로 2010년 대비 346㏊(-34.1%) 감소했다. 패류양식 면허면적은 2만5천894㏊로 2010년 대비 516㏊(-2.0%) 감소한 반면, 해조류양식 면허면적은 8만5천89㏊로 1만6천142㏊(23.4%) 증가했다.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192만1천939t으로 2010년 대비 91만349t(90.0%)이 늘었다.
일반 해면어업 생산량은 2010년 대비 1만3천119t(-7.7%) 감소한 반면, 천해 양식어업과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2010년 대비 각각 92만1천876t(110.4%), 1천592t(22.3%) 증가했다.
일반해면어업 주요품종인 멸치·참조기·젓새우류는 2010년 대비 각각 1만5천475t(-35.6%), 6천997t(-34.1%), 6천58t(-38.2%)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 주요품종 김류, 다시마류는 2010년 대비 31만6천695t(204.8%), 41만1천923t(177.4%) 급증했다.
지난해 어업 생산금액은 2조8천470억원으로 2010년 대비 1조1천45억원(63.4%)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 생산금액이 2010년 대비 각각 1천789억원(23.8%), 8천485억원(99.1%) 증가했다./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