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토지거래 허가구역’ 조정 김재정 기자

2020년 05월 28일(목) 19:46

전남도는 28일 “고흥군 도양읍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한 뒤 우주해양리조트 특구 조성 지역을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도양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지정 해제로 부동산 투기요인이 소멸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우주해양리조트 특구 조성 지역은 당초 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6월17일까지로 관련 사업이 계속 추진 중이어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고흥군수가 재지정을 요청했다. 대상 지역은 영남면 남열리 일원 1.17㎢, 1천46필지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4년 6월17일까지다.

허가구역 재지정 지역은 녹지지역인 경우 100㎡ 초과, 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구역의 경우 90㎡ 초과 일정 면적 이상 토지 거래 시 고흥군수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만일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