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 부분 개방 오늘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종목 대상 순차적 개장 박희중 기자

2020년 06월 07일(일) 18:00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8일부터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부분적으로 개방한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예방을 위해 지난 2월10일 1차 휴관을 시작으로 4개월간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 이용객이 많은 기관 특성상 선제적으로 대응, 휴관 기간 동안 매일 방역을 실시 고,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 배포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월21일로 예정돼 있는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각종 종목별 대회 준비를 위해 보치아, 휠체어펜싱, 역도 등 전문체육종목 위주로 개장한다.

지난달부터 야외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육상은 이번에 웨이트장을 부분 개장해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

웨이트장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루 8타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90분으로 제한한다.

오는 15일부터는 골볼, 좌식배구 등 다른 종목도 특성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센터 개방에 앞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방역횟수를 일 2회로 늘리고,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모든 출입기록을 기록하고 사전 교육을 통해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방역지침을 전달하고 마스크착용, 1m이상 거리두기, 프로그램 종료시 환기 및 방역을 실시한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의 체육센터 부분 개방은 앞으로 정부정책과 광주시 시책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