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2월 결혼 "구체적 날짜는 미정"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0년 06월 28일(일) 14:11

양준혁 12월 결혼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이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일간스포츠와 YTN 등에 따르면 양준혁이 12월에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준혁과 예비신부는 10년 가까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예비신부는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다. 음악을 전공했다.

양준혁 측은 이에 대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날짜나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뭉쳐야 찬다' 측 역시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올해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입단 첫 해 신인왕과 타격왕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생활 18년 동안 타격왕 4회, 골든 글러브 8회를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았다. 2000 안타 350 홈런 등의 기록을 세워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

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