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9부대 정찬준 하사, 의식잃은 할머니 구해 귀감 담양=정승균 기자

2020년 07월 06일(월) 19:37

담양지역 특수부대에 근무하는 한 부사관이 밭에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1179부대 소속 정찬준 하사다.

6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 하사는 최근 담양군 담양읍 레인보우 아파트 앞을 지나던 중 밭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 경찰에 신고한 뒤 응급조치로 할머니를 구했다.

평소 희생정신과 책임감이 강하기로 소문난 정 하사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할머니를 응급조치하며 안전하게 보살폈다.

병원으로 이송된 할머니는 치료 후 의식을 회복했다.

정 하사는 “때마침 할머니를 도울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하면 누구라도 했을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 출신인 정 하사는 1179부대에 근무하는 정호용 원사의 아들로 부자가 함께 특전사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