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탁구실업팀 전원 태극마크 김영건, 서수연 등 6명 내년 도쿄패럴림픽 메달 도전 박희중 기자

2020년 07월 07일(화) 19:06

2021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광주시 장애인탁구팀. 왼쪽부터 김영건, 박진철, 김정길, 남기원, 서수연, 김성옥.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 장애인탁구실업팀 소속 선수 6명 전원이 2021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확정되면서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 획득에 도전 한다.

국제탁구연맹(ITTF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은 최근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선수 16명을 최종 승인했다.

이 중 남기원(1체급), 박진철(2체급), 김정길·김영건(이상 4체급), 서수연(2체급), 김성옥(7체급)이 광주시 소속이다.

이들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 탁구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9개의 메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개의 메달(금1, 은1, 동3)을 따낸 바 있다.

지난 올림픽 개인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서수연 등이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2개 이상의 금메달과 전원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도쿄패럴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확정과 소집이 늦어졌다.

광주 소속 국가대표들은 다음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입소해 본격적인 금빛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탁구 외에도 양궁 3명(김란숙·김옥금·조장문)이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사격실업팀은 후반기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