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이은경 ‘금빛 시위’ 회장기 대회, 금1·은1·동2 획득 광주시양궁협회 이승윤 값진 銅 박희중 기자

2020년 07월 08일(수) 19:31

순천시청 이은경.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시청 이은경이 올림픽제패기념 제37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빛 시위’를 당겼다.

이은경은 지난 3-8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전 예선라운드 30m 금메달, 50m 은메달, 6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재형(전남양궁협회)과 팀을 이룬 시·도 대항 단체 혼성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승윤(광주시양궁협회)이 30m 경기에서 358점을 쏴 359점을 쏜 김우진(청주시청)과 김법민(대전시체육회)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하며 광주 남자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대학부 경기에서는 강수빈(순천대 2년)이 개인 종합 결승에서 박소영(한체대)에게 세트 스코어 4대6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뚫고 힘차게 기지개를 편 양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 대회와 오는 9월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최미선·이은경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선봉에 선 전남 양궁이 전국 최강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김우진과 신정화(대전시체육회)가 남여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임동현, 배재현, 신영섭과 함께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 예선라운드 70ｍ, 30ｍ에서도 1위를 해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올랐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