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광주시검도회 부회장 ‘8단 검도선수권’ 준우승 박희중 기자

2020년 07월 08일(수) 19:31

정동진(56·사진) 광주시검도회 부회장(광주서석중 교사)이 최근 열린 8단 검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8단 검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빛고을 검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 부회장은 예선부터 상대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해 서남철(서울)을 머리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정 부회장은 김정국(대구)을 상대로 허리를 공격하며 선취 득점을 따냈으나 경기 중반 접전 끝에 머리와 손목을 잇따라 허용해 1대2로 역전패했다.

전국에서 8단을 보유한 30여명의 검사들이 출전한 이 대회는 우리나라 검도 고단자 대회로, 명실상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제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