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청지수프로젝트’ 청소년 대상 31일까지 접수 “지구를 지켜라”…기술 입은 예술교육 정겨울 기자

2020년 07월 14일(화) 17:30

빛을 이용한 그림자 수업. <광주문화재단 제공>

예술가와 청소년들이 만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는 장을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청소년들의 지구수호프로젝트’(청지수프로젝트) 신청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청지수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공연예술과 미디어아트가 중심이 되는 이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는 임용현(미디어아트), 추말숙(공연예술), 김명우(미디어아트), 문창환(미디어아트), 신희흥(공연예술), 양정인(공연예술)이 참여하며 오성현(미디어아트), 정덕용(미디어아트), 노옥정(공연예술), 전채희(공연예술)등이 강사로 활약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열린 기획’과 ‘주체적 참여형’으로 이끌어간다. 이를 예술가들이 적절히 도움을 주는 형태로, 프로젝트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21일까지(학사일정 고려 탄력적 운영) 매주 토요일,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12차시에는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과정으로 꾸려진다. 신청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과 또래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프로젝트는 첫날 프롤로그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다. 참여할 청소년들이 함께 꾸미는 퍼포먼스는 어느 날 지구가 외계인의 공격을 받게 되고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광주의 청소년들이 “우리가 지구를 지키겠다”고 나서면서 이 프로젝트는 막을 올린다. 기술로 무장한 외계인에 대항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력한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학사일정 고려 탄력적 운영) 매주 토요일, 12주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학교 동아리 단위로 참여할 경우 생활기록부에 등재가 가능하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