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수도관 질소세척, ‘수돗물 유충’ 문제 해결에 도움 박범순 기자 |
| 2020년 07월 27일(월) 12:43 |
전문가들은 유충 발생의 원인은 정수장내 활성탄 여과지로 추정되지만 정수장에서의 정수시스템은 염소 등 물질을 이용해 철저히 소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환경부는 상수도관망 세척의무화를 위한 수도법을 일부 변경하여 2021년 4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상수도관망 내부는 물에 포함된 각종 미세한 성분이 오랜 기간 침착되어 쌓이게 되며, 쌓이는 성분은 지역 토양 성분에 따라 물에 포함되고 고도의 정수처리를 하여도 미세한 성분이 남게 된다. 따라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수도관망 주기적 세척은 필수가 되었다.
현재 지자체에서 작업하는 세척 방법으로는 플러싱(물세척), 공기물세척, 산소물세척, 질소세척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쎄니팡이 세계최초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세척방법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쎄니팡은 적수로 인한 민원이 많았던 구역을 세척하며, 민원을 해소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올해 3월 인천시 강화수도사업소에서 시범세척을 진행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질소세척은 세척하는 구간 배관 내부의 물을 뺀 다음 용기에 고압으로 충전된 99.99% 질소기체만을 배관내부로 투입하여 침착된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외부 이물질이 유입 될 가능성이 없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플러싱(물세척), 공기물세척, 산소물세척은 배관 내 물을 가득 채워 세척하는 방법으로 세척하는 배관의 관경에 비해 배출구를 좁게 설치하여 세척이 이루어지는 방법으로 배출구가 작아 세척 대상 배관의 관경이 클수록 배관 내 물의 유속은 느려지고 압력을 투입할 시 압력이 상승되어 침착어 쌓인 이물질의 결이 발생해 적수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플러싱(물세척), 공기물세척, 산소물세척의 방법은 관경100mm 이하의 배관에 적용하여 자주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중. 대형배관에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쎄니팡은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상수도관망 정비 제안사업을 세계 각국에 제안하고 있는 기업으로 약 100만평 규모 면적의 대블럭을 6시간 내 세척이 가능한 질소세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쎄니팡의 질소세척은 배관 내 침착되어 쌓인 이물질 제거율 약 90% 이상의 효과를 입증하며, 전국 상수도 담당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쎄니팡 김병준 대표는 “상수도관망은 정수장부터 건물 입구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관 관망으로 배수지 이외 모든 관망이 공기와 차단된 밀폐 공간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관망 중간에는 그 어떤 이물질의 유입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배관교체 또는 세척을 할 때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으며, 배관교체는 차단된 상태에서 교체공사를 진행해 이물질 유입의 가능성은 낮지만, 세척 작업은 외부 이물질 유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쎄니팡은 질소세척 기술을 통해 상수도관망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관할 전체 상수도관망을 질소세척으로 선 결재 없이 세척하는 사업을 제안중이다.
/박범순 기자
박범순 기자